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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비숑 유전병,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건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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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복슬복슬한 털, 사람을 잘 따르고 활발한 성격.
비숑 프리제는 반려견 중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견종이에요.
하지만 그 귀여움 뒤에는 유전적으로 물려받기 쉬운 질환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비숑 유전병이라고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 문제 5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비숑을 이미 키우고 있거나 입양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에요.

 


비숑은 왜 유전병이 많은 걸까요?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순혈 교배 중심으로 개량된 견종입니다.
이런 교배 방식은 외모와 성격은 고르게 유지되지만, 한정된 유전자가 반복되며 유전병이 집중되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피부, 눈, 관절,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알면 관리가 가능한 질환도 많으니,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1. 알러지성 피부염

 

 


비숑 유전질환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눈 주변 털이 빨갛게 물드는 눈물자국, 가려움, 발바닥을 과도하게 핥는 행동은 피부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 특징

 

 


계절과 관계없이 가려움

곡물, 닭고기, 먼지진드기 등에 과민반응

눈가, 입가, 발바닥 등에 붉은 염증 발생

 

 


✔ 관리 팁

 



저알러지 사료/간식 선택

알러지 검사를 통한 유발 요인 파악

정기적인 목욕 및 보습

 

 


✅ 2. 치아 문제 및 조기 치주질환

 

 


비숑은 턱뼈가 작고 이가 촘촘하게 나 있어, 이물질이 쉽게 끼고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요.
양치질을 잘해도 3세 이전에 치은염·치석이 생기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징

 

 


입 냄새가 심함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느낌

간식/사료를 씹지 않고 삼킴

 

 


✔ 관리 팁

 



매일 양치 또는 구강용 물티슈 사용

6개월~1년에 한 번 스케일링 추천

구강 전용 간식은 보조 용도로만 사용

 

 


✅ 3. 슬개골 탈구 (무릎 관절 문제)

 

 


비숑은 작고 가벼운 체구지만, 관절 구조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편입니다.
그래서 슬개골 탈구(무릎 뼈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질환)가 자주 나타나며,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 특징

 



걷다 말고 다리를 들고 서 있음

잘 걷다가 갑자기 절뚝

무릎에서 '딸깍' 소리가 남

 

 


✔ 관리 팁

 

 


체중 관리 (비만은 관절에 치명적)

미끄럽지 않은 바닥 환경 만들기

관절 스트레칭 운동은 수의사 지도하에

 

 


✅ 4. 백내장 및 진행성 망막 위축(PRA)

 

 


비숑은 선천적인 눈 질환에도 취약한 편입니다.
특히 백내장은 고령에서 많이 나타나고, **PRA(망막 위축증)**은 젊은 나이에도 진행될 수 있어요.

 

 


✔ 특징

 

 


눈동자가 뿌옇게 변함

어두운 곳에서 유독 겁이 많음

물체에 자주 부딪힘

 

 


✔ 관리 팁

 

 


정기적인 안과 검진

실내 조명 유지

PRA는 치료법이 없어 조기 발견과 생활 관리가 중요

 

 

 


✅ 5. 면역 이상 질환 (자가면역성 피부염 등)

 

 


비숑은 일부 개체에서 면역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자가면역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가면역성 피부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습니다.

 

 


✔ 특징

 

 


이유 없이 털이 빠짐

체중 증가, 피로감, 기력 저하

피부색 변화, 부스럼, 궤양

 

 


✔ 관리 팁

 



수의사의 혈액검사로 진단 가능

약물 조절로 증상 관리 가능

스트레스 관리와 면역력 유지 중요

 

 


🐶 비숑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이렇게 준비하세요

 

 

 


정기 건강검진을 꼭 받으세요
→ 특히 눈, 치아, 관절, 피부 항목은 주기적 점검이 필수입니다.

사료, 간식 성분표 꼼꼼히 보기
→ 알러지나 면역 문제가 있는 경우, 단일단백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생활 환경 개선
→ 미끄럼 방지 매트, 정수된 물, 적정 실내 온도 등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켜줍니다.

모든 질병이 유전되는 건 아닙니다
→ 예방이 가능하고, 증상이 경미할 수도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마무리하며

 

 


비숑 프리제는 특유의 귀여움과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 덕분에
한 번 키우면 누구나 반하게 되는 견종이에요.
하지만 특정 유전병에 더 취약한 체질이라는 점도 함께 이해하고 있어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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